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인도] 수입급감 이란산 석유, 하반기 수입량 늘듯

공유
0

[인도] 수입급감 이란산 석유, 하반기 수입량 늘듯

[글로벌이코노믹=한진수기자] 지난 7월 인도의 이란 석유수입이 급감했지만, 하반기 들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7월에 수입이 급감한 이유는 인도의 보험업체가 이란산 원유수송에 대한 보험기간 연장을 늦추었기 때문이다.

인도의 보험업체들은 위험을 헤징하기 위해 유럽의 보험사에 재보험을 들어야 하는데, 유럽연합의 경제제재조치로 유럽보험사들은 보험가입을 꺼리고 있다.
인도는 이란으로부터 6월에는 매일 14만800배럴을 수입했지만, 7월에는 하루 3만5500배럴을 도입했다. 이란산 석유의 4대 수입국은 중국, 인도, 일본, 한국이다. 이들 국가들은 2013년 상반기 동안 1년전에 비해 수입을 1/5로 줄였다.

이란의 석유수출은 미국과 유럽연합의 제재로 인해 매일 220만 배럴에서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이란은 매달 수십 억불의 매출손실을 보고 있다.

인도는 이란에서 수입이 줄어든 대신 라틴 아메리카로부터 석유를 수입하고 있으며, 작년 동기간에 비해 58%정도 늘어났다. 그래도 아시아의 세 번째 경제대국인 인도는 근거리에 위치한 이란으로부터 석유수입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