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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필립스, 스마트 카드 칩 담합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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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필립스, 스마트 카드 칩 담합혐의

[글로벌이코노믹=김영호 기자] 네덜란드의 글로벌 전자회사인 필립스(Philips)는 스마트 카드의 마이크로 칩에 대한 가격담합혐의로 유럽위원회(EC)로부터 벌금이 부과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필립스는 EC로부터 ‘이의 고지서’에 대한 통보를 받았고 회사는 EC의 조사에 전적으로 협력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필립스는 관련사건은 조사 중이며 보류 중인 사건에 대해서는 더 이상 의견을 표명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C는 벌금의 부과 여부를 빨리 결정할 예정이며, 벌금은 필립스 연간 매출의 최대 10%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카드의 마이크로 칩 분야는 2006년 필립스가 장악한 이후 필립스는 스마트 카드의 마이크로 칩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필립스는 런던에서 오랫동안 진행되어 왔던 특허 소송에서 이겼다. 일본 닌텐도 (Nintendo)의 히트 상품인 게임기 위(Wii) 제품이 필립스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판결을 받았다. 법원은 닌텐도 위(Wii) 본체 기술이 필립스가 이미 설정해 놓았던 특허권과 너무 비슷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필립스(Philips)

설립 : 1891년 5월
본사 :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
사업 : 가전제품, 조명, 의료기기 등
매출 : 247억 8000만 유로(약 34조 3460억 원) - 2012년 기준
영업이익 : 10억 3000만 유로(약 1조 4276억 원) - 2012년 기준
이익 : 2억 2600만 유로(약 3132억 4500만 원) - 2012년 기준
총자산 : 290억 700만 유로(약 40조 2048억 원) - 2012년 기준
총자본 : 111억 4000만 유로(약 15조 4404억 원) - 2012년 기준
직원 : 12만 1284명 - 2012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