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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실적 44% 상승" 칼 아이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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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실적 44% 상승" 칼 아이칸 전망

미국 주가가 전반적으로 폭락세를 보인 가운데에서도 나스닥 1위 주식인 애플은 오히려 올랐다.

기업사냥꾼 칼 아이칸이 '애플주가 저평가론'을 들고 나온데다 애플도 16일 신제품을 발표하겠다는 새로운 재료를 선보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지시각 9일 뉴욕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101.09달러로 0.29% 올랐다. 소폭의 상승이지만 이날 나스닥지수가 2% 이상 급락한 것에 비하면 상당한 선방이다.

기업사냥꾼 ‘칼 아이칸’은 이날 “애플의 주식이 저평가 돼 있다”며 “애플은 1330억달러에 이르는 막대한 현금 보유액으로 자사주 매입에 다시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애플의 실적 전망도 야주 양호하다며 애플 주식 매수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내년 2015 회계연도에는 애플의 실적이 44% 가량 성장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여기에다 애플의 새로운 신제품 출시 기대감도 애플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높이는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16일 특별 행사를 갖고 새 아이패드와 아이맥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다우지수는 미국현지시각 9일 다우지수는 이날 334.97포인트 빠진 1만6659.25로 마감했다. 비율로는 1.97% 내린 것이다 지난 8일의 상승분을 전액 잠식하고도 더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선물 거래의 기준 가격으로 주로 활용되는 S&P 500지수는 무려 2.07%나 하락했다. 지수로는 40.68포인트 하락한 1928.21로 마감되었다. 나스닥은 90.26포인트 (2.02%) 내린 4378.34를 기록했다.

주가가 하락한 것은 전일 상승에 따른 이식 매물이 출현한데다 유럽의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여기에다 미국 의 양적완화 종식 등이 부담을 주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전 세계적으로 저금리 시대가 이어지면서, 디플레이션 공포가 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은 분석했다. 미국 연준이 당분간 금리인상은 하지 않을 것으로 확인되면서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으나 연말까지 양적완화를 끝낼 것이라는 소식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