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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2001~2013년 실질임금 오히려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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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2001~2013년 실질임금 오히려 하락

이스라엘 중앙은행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13년까지 평균임금이 겨우 0.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기간 국가경제는 연간 수십 퍼센트씩 성장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임금은 오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평균 임금은 2000~2001년 사이에 가장 많이 인상되었는데 2.3%에 불과했다. 공공 부문의 임금인상에 따른 협약에 따라 임금인상이 최소한으로 결정된 것이다. 이후 임금은 동결되거나 오히려 하락했고 약하게 반등되었다가 다시 동결되곤 했다.
중앙은행은 이스라엘 임금통계와 다른 선진국과의 임금통계 비교에서 가장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1995~2009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선진국과 이스라엘 사이의 평균 실질임금 간격이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비교된 OECD 선진국은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헝가리, 이탈리아, 일본, 한국,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노르웨이, 슬로베니아,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미국, 영국 등이다.

/글로벌이코노믹 한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