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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유화업체 ECHEM, 러시아와 바이오연료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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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유화업체 ECHEM, 러시아와 바이오연료 개발

이집트 석유화학업체 ECHEM에 따르면 대체 에너지인 바이오연료부문 연구개발을 위해 러시아와 협력해 합작센터를 개설할 계획이다. 러시아의 바이오연료 생산기술을 전수받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우선순위다.

양국의 목적은 새로운 가공 및 처리기술을 개발해 사탕수수·밀·옥수수 등의 폐기물에서 대체연료인 바이오에탄올을 대량으로 확보하는 것이다. 주로 차량의 연료첨가제로 많이 쓰이는 바이오연료는 기존의 석유를 대체할 에너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이집트에는 농업폐기물에서 바이오 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12개 이상 업체가 있으며 러시아와의 합작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도 생산시스템을 구축하면서 바이오연료 사업의 경험이 있는 러시아 기업의 도움을 받을 계획이다.

이집트 정부는 바이오연료의 이용률을 현재 1~2%에서 향후 2020년 20%까지 끌어올리려는 목표를 수립했다. 연구개발을 위한 합작센터에 이어 가공 및 처리할 수 있는 생산공장 구축과 이를 이행할 기업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대체에너지로 활용하지 못한 농업폐기물이 140t에 이르고 있어 연료로 전환하는 것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내년 초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이코노믹 윤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