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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안정적 식량안보 위해 곡물수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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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안정적 식량안보 위해 곡물수출 제한

러시아 연방정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식량안보를 위해 곡물수출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주식인 빵(Bread) 가격이 내년에 약 10% 인상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내린 조치다.

최대 메밀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러시아가 곡물이 부족하다기보다는 기타 식품의 부족과 유통과정에서 오는 담합으로 인해 물가가 오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곡물이 풍부해도 가격이 비싸면 국민들이 구매할 수 없기 때문에 가격을 통제할 필요성이 높다.
경제전문가들은 이번 곡물수출 제한이 자국의 식량안보에도 직결되지만 글로벌 밀 가격의 상승을 부추기는 전략적인 조치라고 분석했다. 곡물시세를 뒤흔드는 것이 러시아로서는 서방국가에 대한 경제적 공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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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배영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