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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양적완화 대대적 추진" 물가 2.0%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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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양적완화 대대적 추진" 물가 2.0% 목표

▲유럽중앙은행(ECB)은마이너스로떨어진물가상승률을2.0%로끌어올리기위해대대적인양적완화를단행할계획이다.마리오드라기총재가7일벨기에브뤼셀에서열린정례금융통화정책회의에참석한후기자회견을하고있다./사진=뉴시스제휴
▲유럽중앙은행(ECB)은마이너스로떨어진물가상승률을2.0%로끌어올리기위해대대적인양적완화를단행할계획이다.마리오드라기총재가7일벨기에브뤼셀에서열린정례금융통화정책회의에참석한후기자회견을하고있다./사진=뉴시스제휴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유로 존 소속 19개 회원국의 지난해 12월 평균 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 0.2%로 나타났다고 독일의 발트지가 7일 보도했다. 이른바 디플레이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 것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유로존의 물가상승률 목표를 2%로 잡고 있는데 오히려 떨어짐으로 인해 비상이 걸렸다. 물가를 2%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대책을 강구해야할 상황이다. 통화량 확대 또는 양적완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해야하는 상황을 맞고 있는 셈이다.
ECB의 한 당국자는 “그러지 않아도 양적완화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소개하면서 이번 물가 하락 통계로 인해 보다 공격적으로 양적완화를 단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리스의 정치불안으로 경기도 좋지 않아 본격적인 양적완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물가가 떨어진 데에는 유가하락이 큰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자 물가에서 석유 가스 등 에너지 관련 상품의 하락을 제외할 때 나머지 상품들의 평균 소비자 물가는 0.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관련 상품들의 물가가 0.8% 가량 떨어진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에너지관련 상품을 빼더라도 소비자물가는 당초 억제로 제시한 2.0%에 1.4%포인트 이상 크게 미달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