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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지난해 글로벌 판매 1000만대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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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지난해 글로벌 판매 1000만대 첫 돌파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 독일 폭스바겐(VW)은 지난해 글로벌 판매대수가 전년 대비 4.2% 증가한 1014만대에 이르렀다고 11일 발표했다. 당초 2018년으로 잡았던 1000만대 판매 목표를 4년이나 앞당겨 달성했다.

일본 도요타자동차에 이어 1000만대를 돌파했다.
판매현황을 지역 별로 보면 중국 시장에서의 실적이 급속 증가한 데 힘입어 아시아ㆍ태평양지역 판매 대수가 처음으로 유럽지역 실적을 넘어섰다.

아시아ㆍ태평양지역은 11.3% 증가한 406만대에 이르렀다. 중국이 12.4% 증가한 368만대로, 전체 판매의 36%를 차지했다.

폭스바겐은 지난 2013년 가을 중국 남부에서 최초로 광둥에 새로운 공장을 가동, 공급망을 정비하고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 전역에서 시장을 개척해왔다.

유럽​​은 5.1% 증가한 395만대로 집계됐다. 채무위기 영향에서 벗어나 경제 회복세를 지속해온 유럽 국가에서는 판매가 호조를 보인 반면 동구권에서는 부진했다.

북미지역의 경우 미국은 89만대로,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남미의 경우 경기침체 여파로 인해 16.6% 감소한 63만대에 머물렀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