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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경찰, 이슬람 테러조직원 2명 사살·1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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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경찰, 이슬람 테러조직원 2명 사살·1명 체포

▲벨기에경찰들은15일(현지시간)벨기에동부에서이슬람테러조직원2명을사살하고1명을체포했다.
▲벨기에경찰들은15일(현지시간)벨기에동부에서이슬람테러조직원2명을사살하고1명을체포했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벨기에 경찰은 베르비에에서 테러를 준비 중이던 이슬람 테러조직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극단주의자 2명을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벨기에 공영방송 RTBF에 따르면 이날 아침 경찰은 독일과 인접한 동부 베르비에에서 테러조직의 은신처로 의심되는 건물을 급습, 총격전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조직원 2명을 사살하고, 1명을 체포했다.
이슬람 테러 조직원들은 일주일 전 시리아에서 귀국한 뒤 대규모의 테러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총격전을 벌인 베르비에는 수도 브뤼셀에서 약 125km 떨어져 있으며, 독일 국경에 접해 있다.

베르비에시 관계자는 "조직원들이 테러를 저지르기 직전이었다. 경찰의 대테러작전이 아직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리는 또 이날 사건이 지하드와 연관된 것이라고 확인했다.

유럽연합(EU) 본부가 있는 수도 브뤼셀을 포함해 벨기에 전역에서 여러 건의 테러작전이 전개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당국은 벨기에 일부 지역의 테러경보 수준을 격상했다.
앞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대원 3명은 지난 14일 유포한 비디오 영상을 통해 벨기에를 테러공격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