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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오토리브, 내년까지 2500만대분 에어백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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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오토리브, 내년까지 2500만대분 에어백 생산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 세계 최대 에어백 회사인 스웨덴 오토리브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최대 2500만대 분의 에어백을 생산, 공급하기로 했다. 오토리브는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의 요청에 맞춰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에어백을 공급한다.

이는 일본 다카타제 에어백의 결함으로 대규모 자동차 리콜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을 비롯, 미국 등의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은 다카타 제품의 교체용 에어백을 원활하게 조달하지 못해 리콜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오토리브는 에어백을 팽창시키는 데 쓰이는 가스 발생 팽창기 생산도 크게 늘리기로 했다. 2013년에는 약 1억3600만대를 생산했지만 대부분이 자사 에어백용으로 사용됐다.

오토리브는 에어백과 안전벨트 등 자동차안전 관련 부품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전 세계 약 80 개소에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자동차 업체들과 폭넓게 거래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