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인드라마벤처스,터키 석유화학업체 인수 포기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 태국의 석유화학 대기업 인드라마벤처스는 터키 석유화학 수지업체인 사사폴리에스테르사나이의 주식 인수를 포기했다.

인드라마는 지난해 6월 사사폴리사나이의 주식 51%를 터키 재벌 사반주로부터 6200만 달러 에 취득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터키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는 동안 사사폴리사나이의 주가가 급상승하고, 사반주가 주식인수 가격의 인상을 요구함에 따라 인드라마는 주식 인수를 결국 포기하고 말았다.

인드라마는 2014년 2분기에 터키의 PET 제조 회사 아테니아스 탁PET(현 인드라마 벤처스 아다나PET)인수를 통해 터키에서 조업을 시작한 바 있다.

이외에도 최근 태국 PET수지제조업체인 폴리플렉스의 터키 자회사 발행주식 전부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폴리플렉스는 이스탄불 근교에 연산 25만2000t 규모의 수지공장을 건설 중이다.

인드라마의 터키 내 PET 연산능력은 38만2000t으로, 현지 최대 업체로 부상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