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달러화대 페루 솔 환율은 전날보다 0.4% 하락하면서 3.015솔을 나타냈다. 2009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하락폭은 주요 남아메리카 국가 중 가장 컸다.
전 세계 3위의 구리 생산국인 페루는 최근 구리값이 크게 떨어지면서 지난해 11월 경제성장률이 0.3%로 5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구리가 페루 전체 수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가운데 구리수출은 지난해 17%, 올해 들어서는 7.2% 줄었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