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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 세계 평균성장률 또 0.3%포인트 낮춰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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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 세계 평균성장률 또 0.3%포인트 낮춰 '3.5%'

▲IMF가세계경제전망치를지난해10월에이어또다시하향조정했다.글로벌경제에악재가너무많아유가하락으로인한긍정적요인을상쇄해버린다는것.리가르드총재의연설모습./사진=뉴시스제휴
▲IMF가세계경제전망치를지난해10월에이어또다시하향조정했다.글로벌경제에악재가너무많아유가하락으로인한긍정적요인을상쇄해버린다는것.리가르드총재의연설모습./사진=뉴시스제휴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8%에서 3.5%로 하향조정했다.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도 당초 4.0%에서 3.7%로 낮추었다.

IMF는 한국시간 20일 오후 2015년 수정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를 발표했다. 올해 세계의 국내총생산(GDP) 평균 증가율은 저유가 기조에도 불구하고 3.5% 증가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권역별로는 선진국의 평균 성장률 전망치가 2.4%였다. 지난해 10월 전망치보다는 0.1%포인트 높아졌다. 미국의 빠른 경기회복에 힘입어 선진국 평균이 소폭 올라간 것이다. 신흥국과 개도국 평균 성장률은 지난해 10월보다 0.6%포인트나 낮춰 잡은 4.3%로 수정됐다.

IMF는 유가 하락이 세계 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세계적인 투자 감소나 중국·유로존·일본·러시아 등 성장부진이 워낙 심해 세계 경제는 당초 예상보다 오히려 더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에 앞서 세계은행(IBRD)은 지난 13일 발표한 '글로벌 경제전망'(GEP)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평균 성장률을 3.0%로 예측했다. 개도국 평균 성장 전망치는 4.8%였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