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검찰청은 최근 모스크바를 비롯해 야로슬라블, 랴잔, 사마라, 에카테린부르크 등의 주요 소매점을 직접 방문해 주요 식료품의 가격 관련 현황을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현지 언론 베도모스치가 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계속된다.
검찰청 관계자가 아샨, 페레크료스톡, 딕시 등 러시아의 대표적인 소매유통점을 방문해 주요 공급업체와 연락처 등 가격과 관련된 모든 서류를 제공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러시아 정부는 계란, 밀가루, 우유, 설탕 등 주요 20개 품목을 ‘사회적으로 중요한 품목’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30일 이내에 이들 품목의 가격이 30% 이상 상승할 경우 정부가 가격인상 제한조치를 취할 수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