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는 재니 민톤 베도스(47·사진) 기업담당 에디터를 첫 여성 편집국장에 임명했다.
베도스는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오는 2월2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베도스는 "나는 이코노미스트 편집을 할 기회를 얻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코노미스트는 아주 재능있는 직원들이 있는 저널리즘에서 대단히 중요한 언론"이라고 말했다.
루퍼트 페넌트-레아 이코노미스트 회장은 "베도스는 오랜 경험을 가진 좋은 리더"라면서 "이코노미스트와 그 가치의 진실한 수호자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코노미스트는 1843년 영국에서 창간된 정통 경제주간지로 상징색은 빨간색이다. 172년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이코노미스트는 정치적으론 진보, 경제적으로는 자유와 보수를 표방하고 있다.
한편 이코노미스트의 발행부수를 크게 끌어올린 현 편집장 존 미클스웨이트는 블룸버그 편집국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