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휘발유 가격 더 떨어질 것 "...USEIA

공유
0

"휘발유 가격 더 떨어질 것 "...USEIA

▲휘발유가격이글로벌금융위기때보다더높아추가하락의여지가충분하다는지적이나왔다.휘발유를자동차에주입하고있는장면./사진=뉴시스제휴
▲휘발유가격이글로벌금융위기때보다더높아추가하락의여지가충분하다는지적이나왔다.휘발유를자동차에주입하고있는장면./사진=뉴시스제휴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유가인하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용 휘발유 가격은 아직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는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USEIA)이 23일 발표한 미국 전역의 레귤러 급 휘발유의 가중평균가격은 1월20일 기준으로 갤런 당 2.066달러였다. 이는 2009년 4월27일 이후 5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의 이 휘발유 가중평균 가격은 2014929일 갤런당 3.354달러에서 단 한 주도 거르지 않고 18주 연속으로 떨어져왔다.

그러나 글로벌 외환위기가 본격화되었던 2008년과 그 후유증이 계속되던 2009년의 가격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미국 에너지 정보청(USEIA)은 지적했다.

당시 휘발유 레귤러급 가중평균 가격은 2008년 한때 갤런당 최저 1.600달러까지 떨어졌다. 2010년에서 본격적으로 오르기까지 1년 이상 갤런당 2.000달러 아래에서 거래가 형성됐다. 2005년 이전에는 단한 차례도 예외없이 줄곧 2.000달러선 아래에서 거래되었으며 1991년부터 2000년까지의 평균 가격은 갤런당 1.1000~1.1100달러 내외였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사실에 비추어 휘발유 가격이 앞으로도 더 내려갈 여지가 있다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가솔린 가격이 지금보다 더 낮은 상황에서도 정유업체들이 도산하지 않았으며 유가하락으로 인한 부작용도 심각하게 노정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더 떨어져도 큰 타격이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