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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주택가격 상승폭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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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주택가격 상승폭 둔화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런던 주택가격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집값과 모기지대출 제약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연구조사기관 홈트랙을 인용해 지난해 4분기 런던 집값 상승률이 연율 5%로 둔화됐다고 보도했다. 높은 집값과 모기지대출 제약이 심해지면서 주택가격 상승폭을 억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홈트랙은 “지난해 12월 런던 집값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7% 상승했다”며 “같은 기간 영국 전국 집값은 8.3% 올라 주택가격 상승세가 한계에 도달했으며 올해에는 상승폭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마크 카니 영국중앙은행(BOE) 총재는 지난 5년간 런던 집값이 55%나 급등하는 등 과열 조짐을 보이는 부동산시장을 견제하고 높은 집값에 따른 국민들의 대출확대를 방지하기 위해 모기지대출에 제약을 가한 바 있다.

BOE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모기지대출은 2008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