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연구조사기관 홈트랙을 인용해 지난해 4분기 런던 집값 상승률이 연율 5%로 둔화됐다고 보도했다. 높은 집값과 모기지대출 제약이 심해지면서 주택가격 상승폭을 억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마크 카니 영국중앙은행(BOE) 총재는 지난 5년간 런던 집값이 55%나 급등하는 등 과열 조짐을 보이는 부동산시장을 견제하고 높은 집값에 따른 국민들의 대출확대를 방지하기 위해 모기지대출에 제약을 가한 바 있다.
BOE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모기지대출은 2008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