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연간 성장률은 2.6%를 나타냈다.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석유산업 생산은 0.1% 하락했으며 건설활동도 1.8% 줄었다. 다만 GDP의 80%를 차지하는 서비스산업이 0.8% 상승한데 따라 전체 성장률이 0.5% 상승세를 유지했다.
조 그리스 ONS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기둔화는 건설과 광업 등 변동성이 높은 부문에 기인한다”며 “전반적인 경제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영국 경제성장률은 1분기 0.6%에서 2분기 0.8%로 상승했지만 3분기 0.7%로 떨어진 이래 2분기째 하락세다. 특히 4분기 0.5%는 연간 최저 분기 성장률이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