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S&P, 그리스 신용등급 하향 예비경보 발령

공유
0

S&P, 그리스 신용등급 하향 예비경보 발령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그리스의국가신용등급을‘네가티브’(Negative)로고시했다.‘네거티브’고시는현재의등급에서추가하향조정을검토할필요가있을때발동하는것으로일종의등급하락예비경보인셈이다.그리스실업자모습./사진=뉴시스제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그리스의국가신용등급을‘네가티브’(Negative)로고시했다.‘네거티브’고시는현재의등급에서추가하향조정을검토할필요가있을때발동하는것으로일종의등급하락예비경보인셈이다.그리스실업자모습./사진=뉴시스제휴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의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네가티브’(Negative)로 고시했다.

‘네가티브’ 고시는 현재의 등급에서 하향 조정을 검토할 필요가 있을 때 발동하는 것으로 일종의 등급하락 예비경보인 셈이다.
S&P는 한국시간 29일 새벽에 발표한 그리스 국가 신용평가보고서에서 “ 새로 출범한 그리스의 치프라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긴축철회 조건의 구제금융 재협상 요구는 채권국 및 채권은행과 마찰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하면서 “이 같은 충돌이 가시화되면 금융시장 여건이 악화될 소지가 적지 않아 신용등급을 ‘네거티브’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특히 치프라스 정부가 채권단으로부터 추가적인 재정 지원을 받는 데 실패하면 그리스 경제가 크게 어려워질 것으로 진단하면서 협상결과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연동시킬 의향을 시사했다.

S&P는 일단 예비경고를 발동한 다음 자세한 조사를 진행하여 일정요건을 충족할 때 신용등급 하향조치를 내리게 된다.

현재 S&P는 그리스의 등급을 'B' 로 분류해놓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