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팔레스타인의 경제성장률이 2006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30일 발표했다.
IMF에 따르면 2014년도의 팔레스타인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마이너스 1.0 내외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특히 가자지구의 성장률 둔화가 심각해 GDP 기준으로 15%가량 줄었다.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15%였다는 것.
성장률이 이처럼 둔화된 것은 "2014년 여름 벌어진 가자전쟁과 서안지구 및 동예루살렘에서의 정치적 긴장 고조 때문"이라고 IMF는 해석했다.
IMF는 이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와 서안지구로 수입되는 상품의 관세를 대신 걷어 팔레스타인에 넘기던 것을 중단해 팔레스타인의 재정난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