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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올해도 러시아에 매장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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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올해도 러시아에 매장 늘린다

루블화 가치하락, 경기침체로 신규매장 수는 전년보다 감소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서방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해 일부 매장에 대한 임시폐쇄 명령을 받는 등 러시아에서의 철수 소문까지 돌았던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올해에도 러시아에서 매장을 늘린다는 계혹이다. 하지만 신규매장 수는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31일(현지시간) 캄자트 카스블라토프 맥도날드 러시아-중앙유럽 대표는 “맥도날드는 올해 러시아에서 최소 50개의 매장을 새로 개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투자규모도 지난해와 같은 60억루블(약 951억원)이다.
하지만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러시아 경기침체와 루블화 가치 하락에 따른 비용증가로 신규 매장수는 지난해 73개보다 축소된다.

맥도날드는 러시아 85개 도시에서 488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7번째 해외시장으로 꼽힌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