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중국 외환보유액 비상, 증시폭락으로 외화유출... 미국 금리인상도 한몫

공유
1

중국 외환보유액 비상, 증시폭락으로 외화유출... 미국 금리인상도 한몫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12개월 연속으로 떨어져 비상이 걸렸다. 무슨 사연?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12개월 연속으로 떨어져 비상이 걸렸다. 무슨 사연?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중국에 외환보유고 비상이 걸렸다.

외환보유액이 계속 줄고 있다.
중국의 돈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2014년 6월말에 3조9900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후 계속 줄어 지금은 3조 6000억 달러선이다.

12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경상수지 흑자로 외국에서 달러가 계속 유입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외환보유액이 줄어드는 매우 이례적이다.

외환보유액이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시장으로부터 돈을 빼내는데다 중국인들마저 투기목적으로 외국으로 돈을 옮기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국증시가 폭락하면서 많은 자본이 빠져 나가고 있다.

이같은 자본유출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전후하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중국일각에서는 당국의 외환규제 완화로 인한 일시적 현상인 만큼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