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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성부호 2위, BMW 상속인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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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성부호 2위, BMW 상속인 별세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독일 여성 중 두번째로 부유한 BMW의 상속인 요한나 크반트가 지난 3일(현지시각) 89세 일기로 별세했다.

1926년 베를린에서 태어난 요한나는 1950년 독일 자동차업체 BMW를 비롯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던 사업가 헤르베르트 크반트의 비서가 된 후 1960년 그와 결혼해 세번째 부인이 됐다.
요한나는 1982년 BMW의 최대주주였던 남편이 사망하자 그의 자리를 대신했고 BMW 감사회에 합류해 1997년까지 부의장으로 일했다. 아울러 화학업체 알타나를 비롯 크반트 가문 소유의 대기업들을 이끌었다.

BMW 지분 17%를 보유한 요한나의 자산의 경제전문지 포브스 집계 기준 116억달러(13조5000억원)에 달한다.

한편 독일의 여성부호 1위는 요한나의 딸 수잔네로, 151억달러(약 17조5천억원)의 자산을 보유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