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대 부동산서비스업체 컨트리와이드에 따르면 지난 7월 런던의 평균 월세는 전년동기 대비 6.8% 급등하면서 2583파운드(약 487만원)에 달했다.
집주인들은 주택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집을 팔지 않으면서 월세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영국 정부 산하 감정평가원은 시장에 매물로 나온 주택이 6개월 연속 줄어든 반면 집을 사려는 수요자들의 문의는 4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 전체로는 월세 가구가 2008년에 비해 140만가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영국 평균 월세는 937파운드(약 176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올랐다. 상승폭은 전달 3.8%보다 확대됐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