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이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189개국 및 지역의 비즈니스 환경조사인 '기업환경평가(Doing Business)'에서 덴마크는 유럽 지역에서는 가장 기업하기 좋은 나라로 선정됐다.
덴마크는 디지털 시스템 구축으로 회사 등록이 쉽고 피보험 종업원의 등록 등이 하루 안에 가능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얻었다. 또 회사등기 비용이 670덴마크크로네(약 11만3000원)로 저렴한 점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189개국 중 1위는 싱가포르로 10년 연속 수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 역시 지난해와 동일한 뉴질랜드였다.
한국은 덴마크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연도별 순위는 2009년 19위에서 2010년 16위, 2011년 8위, 2012년 8위, 2013년 7위로 꾸준하게 상승했다.
이밖에 이름을 올린 유럽국가를 살펴보면 영국이 지난해보다 2계단 상승한 6위를, 스웨덴이 11위에서 3계단 상승한 8위를 차지했다.
9위는 노르웨이, 10위는 핀란드였으며 프랑스는 27위로 지난해보다 4계단 상승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