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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차이나모바일로부터 1조원 계약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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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차이나모바일로부터 1조원 계약 수주

핀란드 통신장비 업체 노키아가 중국 이동통신업체 차이나모바일로부터 총 10억달러(약 1조1380억원)에 달하는 이동통신기기 서비스를 수주한 사실이 2일(현지시간) 확인됐다.  / 사진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핀란드 통신장비 업체 노키아가 중국 이동통신업체 차이나모바일로부터 총 10억달러(약 1조1380억원)에 달하는 이동통신기기 서비스를 수주한 사실이 2일(현지시간) 확인됐다. / 사진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핀란드 통신장비 업체 노키아가 중국 이동통신업체 차이나모바일로부터 총 10억달러(약 1조1380억원)에 달하는 이동통신기기 서비스를 수주한 사실이 2일(현지시간) 확인됐다.

이날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보도에 따르면 노키아 부사장 겸 노키아 네트웍스 독일부문 회장인 한스 유르겐 빌(Hans Jurgen Bill)씨는 지난달 29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중국 방문에 동행했으며, 메르켈 총리와 리커창 중국 총리의 입회 하에 이 계약이 성립됐다.
노키아는 4세대(4G) 이동통신시스템 규격인 'TD-LTE'와 함께 2~4세대(2~4G) 기간회선망 솔루션을 차이나텔레콤 측에 제공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LTE망에서 인터넷 프로토콜(IP) 전화인 'VoLTE'나 '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과의 접속도 포함된다.

납품은 올해 1분기에 이미 시작됐으며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노키아는 이와 함께 중국이동연구원(CMRI)과 5세대(5G) 기술개발에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편 차이나모바일은 올해 안으로 100만곳의 TD-LTE 기지국을 새롭게 구축할 방침을 내세웠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