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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10월 신차등록대수 0.6% 증가...폭스바겐도 2.7%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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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10월 신차등록대수 0.6% 증가...폭스바겐도 2.7% 늘어

프랑스의 지난달 신차등록대수가 전년대비 0.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푸조 508 모델. / 사진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프랑스의 지난달 신차등록대수가 전년대비 0.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푸조 508 모델. / 사진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프랑스의 지난달 신차등록대수가 전년대비 0.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은 배기가스 조작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2.7% 늘었고 현대·기아자동차는 6.4% 신장했다.

프랑스자동차생산자연협회(CCFA)는 2일(현지시간) 10월 프랑스 내 신차등록대수가 16만1030대로 전년동월 대비 0.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자동차업체들은 부진했지만 일부 해외업체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플러스를 기록했다.

프랑스 업체의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감소했다.

PSA 푸조 시트로엥은 6.3% 감소했으며 이 가운데 ‘푸조’는 2.8%, ‘시트로엥’은 12%씩 각각 줄었다.

라이벌인 르노는 주력 차종인 ‘르노’가 5% 증가했지만 루마니아의 자회사인 다키아(Dacia)가 5.4% 감소해 전체로는 2.9% 증가에 그쳤다.

해외 업체들의 전체 실적은 4.2% 증가를 기록했다.

독일차 중 폭스바겐은 2.7% 신장세를 보였다. 주력 차종인‘폭스바겐’은 3% 감소했지만 다른 브랜드의 호조로 상쇄했다.
고급차는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가 각각 17.3%, 22.2% 증가했다. 이탈리아의 피아트는 5.3% 증가했다.

반면, 미국 차는 독일의 오펠(Opel) 산하 GM이 4.5%, 포드가 12.5%씩 각가 감소했다. 일본차 업체도 닛산자동차(인피니티 포함)가 17.2% 감소했다.

도요타자동차(렉서스 포함)는 8% 증가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6.4% 신장했다.

1~10월까지 누계 등록대수는 총 158만2465대로 전년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이에 CCFA는 2015년 전체 판매 전망치를 전년대비 4~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