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협회(KBA)는 3일(현지시간) 10월 독일의 신차등록대수가 27만8372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판매대수가 가장 크게 늘어난 차종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7% 증가했다.
전기자동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V) 판매도 각각 2배, 2.5배 늘어났고 하이브리드차(HV)도 26.6% 증가했다. 반면 콤팩트카는 2.5% 줄었다.
업체 별로는 폭스바겐이 0.7% 감소했고, 미국 GM 산하의 오펠은 6.3% 증가했다.
BMW와 산하의 미니(MINI)도 각각 7.1%, 5.9% 늘었다.
다임러는 초소형차인 '스마트'의 판매량이 3.5배 이상 증가했고 메르세데스 벤츠도 1.5% 플러스 신장했다. 폭스바겐의 아우디도 0.9% 늘었다.
한편 1~10월 누계 등록 대수는 268만6310대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