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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10월 신차등록대수 전년보다 1.1%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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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10월 신차등록대수 전년보다 1.1%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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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독일의 지난달 신차 등록대수가 10월 실적으로는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자동차협회(KBA)는 3일(현지시간) 10월 독일의 신차등록대수가 27만8372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0월 기록으로만 보면 10년 만에 최고치다. 배기가스 조작 의혹 사건을 일으킨 폭스바겐의 실적은 저조했지만 다른 독일 업체들은 호조를 보였다.

판매대수가 가장 크게 늘어난 차종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7% 증가했다.

전기자동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V) 판매도 각각 2배, 2.5배 늘어났고 하이브리드차(HV)도 26.6% 증가했다. 반면 콤팩트카는 2.5% 줄었다.

업체 별로는 폭스바겐이 0.7% 감소했고, 미국 GM 산하의 오펠은 6.3% 증가했다.

BMW와 산하의 미니(MINI)도 각각 7.1%, 5.9% 늘었다.

다임러는 초소형차인 '스마트'의 판매량이 3.5배 이상 증가했고 메르세데스 벤츠도 1.5% 플러스 신장했다. 폭스바겐의 아우디도 0.9% 늘었다.
그 밖에 미국 포드가 11.6% 증가했다. 프랑스 업체로는 푸조가 11.7%, 자매 브랜드인 시트로엥이 4.9% 각각 감소했다. 르노도 7.9% 줄었다.

한편 1~10월 누계 등록 대수는 268만6310대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