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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10월 신차등록대수 8.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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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10월 신차등록대수 8.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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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이탈리아의 10월 신차 등록대수가 전년 대비 8.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운수부는 2일(현지시간) 10월 신차등록대수가 13만2929대로 전년 동월 대비 8.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 최대 자동차 기업인 피아트가 두 자릿수 신장세를 보였고 독일의 고급차 브랜드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10월 한 달 동안 피아트는 '피아트' '알파로메오' '란치아' '마세라티' 등 총 4개 브랜드와 '크라이슬러'를 포함해 3만6826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 증가한 수치로 시장점유율은 27.7% 역시 전년 대비 0.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배기가스 조작 파문을 일으킨 폭스바겐은 전년 대비 6.9% 감소했다.

또 GM 산하의 오펠과 포드는 각각 6.5%, 9.3% 증가했다.

프랑스 기업으로는 푸조가 8.5% 증가했으며 자매 브랜드인 시트로엥도 12.7% 늘었다. 르노는 0.9% 감소했다.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는 모두 27% 안팎의 증가세를 보였다. 폭스바겐 산하의 아우디도 18.1% 증가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각각 11.9%, 17.3%씩 늘었다.

한편 1~10월 누계 등록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133만5대로 파악됐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