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은 전 세계 61개국을 대상으로 비즈니스에 필요한 인재 개발과 유치, 유지 능력을 비교·측정해 '투자와 육성' '매력', 그리고 인재 활용을 위한 '준비성' 등 총 세 가지 항목으로 종합 평가한 결과를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또 어학 능력뿐 아니라 재무 능력이 있는 인재, 국제 경험이 풍부한 관리직, 노동 시장의 요구를 충족하는 대학 교육, 경제 사회의 수요에 부응하는 경영자 교육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위스는 10년 전 조사가 시작된 이래 2006년(2위)를 제외하고 정상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2위는 4년 연속 덴마크가 차지했다. 룩셈부르크는 지난번 조사 때 13위에서 10계단 뛰어 올라 3위다. 4위는 노르웨이, 5위는 네덜란드가 각각 차지했다.
유럽의 주요 국가 중에서는 영국이 21위, 프랑스가 27위, 스페인이 39위, 이탈리아가 42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