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온라인매체 레코드차이나는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금융감독관리당국이 발표한 통계자료를 인용해 6개월간 진행된 밀라노 엑스포 기간 중 외국인이 비자카드를 이용해 소비한 금액이 100억 유로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비자카드 유럽 지부에 따르면 외국인이 밀라노에서 소비한 금액은 지난 5월 1억8970만 유로(약 2312억825만원), 6월 1억9860만 유로(약 2420억5566만원)에 달했고 9월과 10월의 증가율은 엑스포 개막 전 2개월보다 22% 증가했다.
엑스포 기간 중 결제 금액이 가장 높았던 국가는 중국으로 6380만 유로(약 777억6007만원)에 달했다. 이어 프랑스가 6300만 유로(약 767억8503만 원)로 2위를 기록했다.
3, 4, 5위는 각각 미국, 영국, 러시아가 차지했으며 이들 5개국의 결제 금액은 4억180만 유로(약 4897억1785만원)에 달했다. 이는 전체 결제액의 65%에 해당되는 수치다.
또 엑스포 기간 중 가장 큰 수혜를 입은 분야는 의류와 고급제품으로 중국인과 러시아인이 최대 고객이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