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한국시간 29일 전시회 참석차 러시아로 입국하던 터키의 기업인 50여 명을 공항에서 긴급 체포했다.
경제 제재를 하겠다며 그 구체적인 내용도 밝혔다.
러시아 크렘린궁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현지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터키로부터의 전례 없는 위협에 따라 경제 제재로 보복할 수 있는 방법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러시아는 터키산 상품의 수입 중단과 러시아에서 일하는 터키인들과 노동 계약을 연장 중단등의 조치를 잇달아 취하고 있다.
또 터키행 러시아 전세기 운항을 중단하고 러시아 여행사들의 터키 여행 패키지 판매도 금지시켰다.
이와관련 터키는 자국민들에게 러시아로의 여행 유보를 권고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