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가디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이날 정부가 요청한 시리아 IS 공습안에 대해 찬성 397표, 반대 223표로 가결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표결에 앞서 진행된 의회 토론에서 "합법적이고 영국의 안전을 유지하는 데 필요하고 옳은 일"이라며 공습 지지를 호소했다.
해먼드 외무장관은 공습 개시 시기에 대해 "매우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다면서 "아마도 오늘 밤은 아니지만 내일 밤이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국 공군기가 이미 시리아 상공에서 정찰 임무를 하고 있다"면서 IS 공습을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확대하는 것은 간단한 작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리 테러 이후 IS 격퇴를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앞서 독일 정부는 지난 1일 내각회의에서 프랑스 주도의 시리아 내 IS 격퇴전에 최대 1천200명까지 병력을 파견할 수 있다는 내용의 지원안을 승인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