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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2월 소비자신뢰지수 개선…연간 플러스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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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2월 소비자신뢰지수 개선…연간 플러스 유지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영국의 이달 소비자신뢰지수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메일, 스카이뉴스 등 영국 언론의 2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시장조사기관 GfK NOP(이하 GfK)은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2포인트로 개선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지난 5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던 11월보다 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처음으로 일년 내내 플러스권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GfK는 매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위탁을 받아 영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최근 12개월과 향후 12개월의 경제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지수가 플러스이면 경제상황을 '낙관적'으로, 마이너스이면 '비관적'으로 본다는 의미로, 이번 조사는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시행됐다.

11월에는 향후 12개월 가계상황이 3포인트 개선됐다. 과거 12개월 가계상황과 과거 12개월 일반경제 상황은 각각 2포인트, 1포인트씩 나아졌다. 향후 12개월 일반경제 상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조 스테이튼 GfK 마켓 다이나믹부문 책임은 "올해 소비자신뢰지수는 평균 3포인트로 한 해를 통틀어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또 "매월 지수가 플러스권에 머문 것은 1974년 통계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