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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다시 급락 WTI 1.7% 하락 마감, 사우디의 배신...베네수엘라 주도 감산회담에 사우디는 빠져, 미국 원유 재고도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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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다시 급락 WTI 1.7% 하락 마감, 사우디의 배신...베네수엘라 주도 감산회담에 사우디는 빠져, 미국 원유 재고도 부담

국제유가가 또 떨어졌다. 사우디가 베네수엘라 주도의 감산회의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란 소식이 나오면서 원유 생산 감산 기대가 무너지는 모습이다. 미국의 원유 재고 확대도  유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
국제유가가 또 떨어졌다. 사우디가 베네수엘라 주도의 감산회의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란 소식이 나오면서 원유 생산 감산 기대가 무너지는 모습이다. 미국의 원유 재고 확대도 유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국제유가가 다시 떨어졌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의 주종 원유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한국시간 5일 오전 배럴당 31.72달러로 마감했다.
하루 전보다 56센트, 비율로는 1.73% 내린 것이다.

영국의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도 3월 인도분 브렌트유가 전날보다 2.0% 이상 떨어져 배럴당 34달러 초반을 기록하고 있다.

세계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가 제대로 도출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론이 제기되면서 투자 심리가 식었다.

특히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유가 하락이 본격화됐다.

한편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은 OPEC 회원국인 이란과 이라크에 비회원국인 러시아와 오만 등 6개 산유국이 감산 회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그 대상에서 빠졌다.
미국의 원유재고도 부담이 되고있다.

미국의 원유 재고량은 사상 최고치인 5억270만 배럴에 이르고 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