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매체인 빌트는 20일(현지시간) Ifo 경제연구소 예측을 인용해 브렉시트 발생 시 독일 경제성장률이 중기 시각에서 볼 때 연간 0.1∼0.3% 규모 감소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빌트는 또 EU 전체적으로 4700억 유로의 명목 국내총생산 감소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매체인 타게스슈피겔은 브렉시트가 발생할 경우 최대 손실국은 "영국 자체를 제외하면 독일이 될 것"이라며 경제비용이 장기적으로 3.0%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장 아셀보른 룩셈부르크 외교부 장관은 브렉시트가 현실화하면 동유럽에 도미노 효과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전날 타게스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 국민투표 카드를 선택한 것은 "역사적 실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