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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D-3] "영국 EU 탈퇴하면 독일 경제성장률 0.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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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D-3] "영국 EU 탈퇴하면 독일 경제성장률 0.3% 감소"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묻는 찬반 투표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가 현실화되면 독일의 경제성장률이 연간 0.1∼0.3% 감소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묻는 찬반 투표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가 현실화되면 독일의 경제성장률이 연간 0.1∼0.3% 감소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묻는 찬반 투표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가 현실화되면 독일의 경제성장률이 연간 0.1∼0.3% 감소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독일 매체인 빌트는 20일(현지시간) Ifo 경제연구소 예측을 인용해 브렉시트 발생 시 독일 경제성장률이 중기 시각에서 볼 때 연간 0.1∼0.3% 규모 감소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영국이 2014년 기준으로 EU에 49억 유로의 분담금을 책임졌다고 전하면서 영국이 EU를 떠날 경우, 독일이 25억 유로를 추가 분담금으로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빌트는 또 EU 전체적으로 4700억 유로의 명목 국내총생산 감소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매체인 타게스슈피겔은 브렉시트가 발생할 경우 최대 손실국은 "영국 자체를 제외하면 독일이 될 것"이라며 경제비용이 장기적으로 3.0%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장 아셀보른 룩셈부르크 외교부 장관은 브렉시트가 현실화하면 동유럽에 도미노 효과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전날 타게스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 국민투표 카드를 선택한 것은 "역사적 실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