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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투표] 여론 분열된 채 투표 시작…여론조사 잔류가 근소한 차이로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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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투표] 여론 분열된 채 투표 시작…여론조사 잔류가 근소한 차이로 앞서

영국과 유럽연합(EU)의 운명을 가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가 23일(현지시간) 오전 7시(현지시간·한국시간 23일 오후 3시) 영국 전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영국과 유럽연합(EU)의 운명을 가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가 23일(현지시간) 오전 7시(현지시간·한국시간 23일 오후 3시) 영국 전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영국과 유럽연합(EU)의 운명을 가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가 23일(현지시간) 오전 7시(현지시간·한국시간 23일 오후 3시) 영국 전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등록 유권자 수는 18세 이상의 영국, 아일랜드, 투표권을 지닌 코먼웰스(영국연방) 시민권자 등 총 4649만9537명으로 집계됐다.
BBC, AP 등 외신들은 이날 주요 언론과 유명 인사들, 여론이 모두 분열된 상태에서 투표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영국 선거관리위원회가 배포한 미디어북에 따르면 유권자들이 받을 투표 용지에는 '영국이 EU 회원국으로 남아야 합니까'와 'EU를 떠나야 합니까'라는 질문이 게재된다.

유권자는 질문 아래의 두 항목 'EU의 회원국으로 남는다' 또는 'EU를 떠난다'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투표는 같은 날 오후 10시(한국시간 오전 6시)에 종료된다. 공식 출구 조사는 실시되지 않는다.

개표는 영국 내 382개 개표소에서 수작업으로 이뤄지며 결과는 다음날인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오후 1시), 개표가 90% 이상 완료된 시점 쯤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최근 실시된 파이낸셜타임즈(FT)의 여론조사에서는 '잔류'가 47%로 '탈퇴'(45%)를 2%포인트 앞질렀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