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매체 니스 마탱에 따르면 테러는 이날 밤 10시 30분께 불꽃놀이가 끝난 뒤 발생했다.
또 다른 여성은 "대형 트럭이 지그재그로 길을 따라 달려왔다"며 "호텔로 달려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화장실에 숨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은 대혁명기념일인 바스티유의 날로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거리에 나와 희생자 수가 컸다.
AFP 통신은 니스 검찰을 인용해 트럭이 군중을 향해 전속력으로 약 2㎞를 달렸다고 보도했다. 한 당국자는 테러범과 경찰의 총격이 있었으며 트럭 운전사가 사살됐다고 밝혔다.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지 니스 시장은 희생자가 70명을 넘었고 트럭 안에서 무기와 폭발 물질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앞서 에스트로지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