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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니스 테러] IS 추정자 "최고 사령관 사망에 따른 보복 조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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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니스 테러] IS 추정자 "최고 사령관 사망에 따른 보복 조치" 주장

14일 밤(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니스에서 대형 트럭 한 대가 인도로 돌진한 뒤 총을 난사해 최소 73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했다. 사진은 테러 현장을 지키고 있는 군인들의 모습. / 사진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14일 밤(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니스에서 대형 트럭 한 대가 인도로 돌진한 뒤 총을 난사해 최소 73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했다. 사진은 테러 현장을 지키고 있는 군인들의 모습. / 사진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14일(현지시간) 트럭 한 대가 축제를 즐기던 군중을 향해 돌진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극단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추정자들이 이번 테러가 "최근 IS 최고 사령관 사망에 따른 보복 조치"라고 주장했다.

미국 인터넷 매체인 보카티브(VOCATIV)는 테러 발생 직후 친IS 매체 알-민바르 포럼에 "이번 공격은 최고사령관 오마르 알 시샤니의 사망에 따른 보복조치이며 거룩한 복수를 위한 공격의 시작을 의미한다"면서 "알라신은 시샤니를 품에 받았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검찰도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조사에 착수했으며 트럭 안에서 폭발물과 총기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건 조사도 대테러 당국이 넘겨받았다. 한 당국자는 테러범과 경찰의 총격이 있었고 트럭 운전사는 사살됐다고 전했다.

한편 사망자와 부상자는 시간이 가면서 계속 늘어나고 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의 사망자는 73명이며 부상자는 100여 명이다. 또 가디언은 부상자 중 45명의 상태가 매우 심각한 상태라고 전했다.

외신들은 특히 이날이 대혁명기념일인 바스티유의 날로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거리에 나와 희생자 수가 컸다고 전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