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통신 등 16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새벽 4시께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쿠데타로 공항이 일시 폐쇄돼자 비행기 안에서 대국민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내가 민주적 선거를 통해 뽑힌 대통령"이라며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권력보다 더 높은 권력은 없다"고 자신의 정통성을 강조했다.
앞서 비날리 일디림 터키 총리는 현지방송인 NTV에 "군의 일부가 쿠데타를 꾀했지만 터키 국내 상황은 대체로 통제하에 있다"고 밝혔다. 또 터키 정보기관의 대변인도 군의 쿠데타 시도가 실패했다고 전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