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16일 대책회의를 열고 현지 공항 폐쇄와 불안정 등을 이유로 이날 오후 2시 15분 출발하려던 터키행 항공편(KE955)을 결항하기로 했다.
앞서 전날 인천공항을 출발한 대한항공 항공기는 15일 오후 8시께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 도착했으며 쿠데타 전인 오후 9시 20분 승객 113명을 태워 이스탄불 공항에서 정상 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항공편은 이날날 오후 1시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는 전날 오후 5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15일 오전 9시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했고 쿠데타 발생 전인 15일 오후 5시 30분 이스탄불 공항을 무사히 떠나 16일 오전 9시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인천-터키 노선을 주 3회(목·금·일) 운항하고 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