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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WTI, 공급과잉 우려로 장중 40달러 붕괴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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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WTI, 공급과잉 우려로 장중 40달러 붕괴 원인은?

국제유가가 원유 공급과잉 우려로 3개월 여 만에 또 다시 40달러 선 아래로 추락했다.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국제유가가 원유 공급과잉 우려로 3개월 여 만에 또 다시 40달러 선 아래로 추락했다.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국제유가가 원유 공급과잉 우려로 3개월 여 만에 또 다시 40달러 선 아래로 추락했다.

지지통신,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적인 거래 지표가 되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 가격은 한때 39.82달러까지 떨어졌다.
40달러 선이 붕괴된 건 4월 20일 이후 약 3개월 반 만에 처음이다. 종가는 주말보다 1.54달러(3.7%) 하락한 40.60달러에 장을 마쳤다.

미국 내 원유 생산량 증가로 공급 과잉 우려가 시장으로 확대되면서 원유 매도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의 산유량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WTI 가격은 지난 2월 약 12년 9개월 만에 배럴당 26 달러 대까지 급락했다. 이후 공급 과잉 우려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6월에는 배럴당 51달러 대까지 회복됐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다시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