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통신,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적인 거래 지표가 되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 가격은 한때 39.82달러까지 떨어졌다.
미국 내 원유 생산량 증가로 공급 과잉 우려가 시장으로 확대되면서 원유 매도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의 산유량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WTI 가격은 지난 2월 약 12년 9개월 만에 배럴당 26 달러 대까지 급락했다. 이후 공급 과잉 우려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6월에는 배럴당 51달러 대까지 회복됐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다시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