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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어 중국도 김용 세계은행 총재 연임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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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어 중국도 김용 세계은행 총재 연임 '지지'

미국에 이어 중국이 연임 의사를 밝힌 김용 세계은행 총재(사진)에 대해 지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김 총재는 지난달 23일 2번째 임기를 이어가고 싶다는 의사를 세계은행 이사회에 통보했다. 김 총재의 임기는 내년 6월 말까지이며 세계은행 이사진은 이날부터 이달 14일까지 출마한 후보들과의 면접 등을 거친 뒤 차기 총재를 결정할 예정이다.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에 이어 중국이 연임 의사를 밝힌 김용 세계은행 총재(사진)에 대해 지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김 총재는 지난달 23일 2번째 임기를 이어가고 싶다는 의사를 세계은행 이사회에 통보했다. 김 총재의 임기는 내년 6월 말까지이며 세계은행 이사진은 이날부터 이달 14일까지 출마한 후보들과의 면접 등을 거친 뒤 차기 총재를 결정할 예정이다.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미국에 이어 중국이 연임 의사를 밝힌 김용 세계은행 총재에 대해 지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신화망 등 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전날 성명을 내고 김 총재의 연임에 대해 지지를 공식 표명했다.
중국 재정부는 성명에서 "중국 정부는 김 총재가 임기 내 이룬 특출한 실적과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며 세계은행 총재로 연임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의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도 지난달 25일 "김 총재의 연임을 통해 세계은행이 그동안 진행했던 중요한 사업이나 개혁 작업을 계속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김 총재를 차기 총재 후보로 공식 지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지난달 23일 "김 총재가 2번째 임기를 이어가고 싶다는 의사를 이사회에 통보했다"면서 차기 총재의 전형 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세계은행 이사진은 이날부터 이달 14일까지 출마한 후보들과의 면접 등을 거친 뒤 차기 총재를 결정한다. 김 총재의 임기는 내년 6월 말까지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