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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즈호·다이이치생명 통합…아시아 최대 운용회사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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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즈호·다이이치생명 통합…아시아 최대 운용회사 시동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일본 금융그룹인 미즈호파이낸셜그룹과 다이이치(第一)생명홀딩스의 통합 자산운용사 ‘에셋매니지먼트 One’이 본격 행보에 나선다.

3일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은 지난 3월 자산운용 통합을 결정한 양사의 계열 자산운용사는 운용 잔고(3월 말 각사 합계)가 약 52조엔(약 567조6372억원)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에셋매니지먼트 One은 옛 DIAM에셋매니지먼트, 미즈호투신투자고문, 신코(新光)투신의 3사와 미즈호신탁은행의 자산운용 부문이 통합해 1일자로 발족됐다.

미즈호 출신인 니시 야스마사(西惠正) 사장은 “우리의 목표는 100조엔(약 1091조원)”이라며 “세계 최고 클래스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을 비롯해 100조엔 이상 규모의 자산운용사는 15사 정도다.

니시 사장은 “제휴나 인수합병(M&A)도 고려 중”이라며 규모 확대에 대한 의욕을 표명했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