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코스피가 9일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 추이에 따라 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지수는 4.70포인트(0.23%) 뛴 2,008.08로 출발한 뒤 미국 현지에서 시시각각 발표되는 지역별 대선 개표 결과에 따라 극심하게 출렁이고 있다.
개표 초반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수는 한때 2,010선(2,015.23)을 밟기도 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8.95원 오른 1143.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힐러리 클린턴 미국 대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 6.0원 내린 1129.0원에 개장했다.
그러나 트럼프 후보가 경합주(州)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소식에 한 때 1,149.55원까지 올라 1150원대에 근접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