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현지 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동한 EU 외무장관들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과 국제무역협상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피력해 온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것에 대한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회동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EU는 슈퍼파워”라며 “강한 EU는 NATO, 그리고 미국과의 관계를 보강하는 동시에 유럽의 안보능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EU 회원국 국민이 필요로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EU의 독자적인 안전보장정책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