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멕시코 외교부는 순회 영사 서비스 강화 등 11개 항목으로 된 미국 내 자국민 보호 대책을 발표했다.
멕시코 정부는 24시간 무료 핫라인 전화를 개설하는 등 이민과 관련한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사건 접수를 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민자들이 여권이나 출생 증명, 영사 신원 카드 등을 쉽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확대하기로 했다.
멕시코 외교부는 “우리는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 연방정부나 주 정부와 대화를 더 많이 하겠다”며 “미국에 사는 멕시코인들은 어떤 갈등 상황을 피하고 행정적·법률적으로 제재를 야기할 수 있는 행위를 자제하라”고 강조했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