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67.18포인트(0.4%) 오른 1만9023.87에 거래를 마쳤다. 일시적으로 상승폭이 80달러를 넘는 장면도 연출됐다.
여기에 24일 추수감사절과 25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세일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까지 겹치면서 소비심리 개선에 따른 변동이 기대된다.
이날 다우지수와 S&P500 지수, 나스닥지수 등 주요 3대 지수는 모두 과거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3대 지수가 연일 최고가를 돌파하는 것은 1998년 3월 이래 처음이다.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후 투자 심리가 높아지면서 다우지수에 비해 뒤쳐진 기미를 보여 왔던 S&P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동반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이테크주 비율이 높은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7.490포인트(0.3%) 높은 5386.350으로 장을 마감하고 전날에 이어 과거 최고를 경신했다. S&P 지수 역시 2200 고지를 넘어섰다.
특히 통신 대기업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즈가 2% 오르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고 월마트 스토어스와 홈데포, 보잉의 상승세도 눈에 띄었다.
이날 뉴욕증시가 호조를 보인 것은 미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