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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8년 5개월 만에 최저치…6.9085위안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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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8년 5개월 만에 최저치…6.9085위안 고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소식으로 중국 인민은행이 24일(현지시간) 위안화 환율을 0.26% 절하한 달러당 6.9085위안으로 고시했다 / 사진=뉴시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소식으로 중국 인민은행이 24일(현지시간) 위안화 환율을 0.26% 절하한 달러당 6.9085위안으로 고시했다 /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4일(현지시간) 위안화 환율을 0.26% 절하한 달러당 6.9085위안으로 고시했다.

23일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가치가 급락하며 달러당 6.9190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2008년 6월 11일 이래 8년 5개월 만에 최저치다. 장 마감 전 평균종가에 비하면 0.4% 정도 하락한 것.
위안화 역시 미국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미국 경제지표 개선을 이유로 기준금리 인상 방침을 밝히면서 ‘달러 매수’ 움직임이 강해지며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홍콩 등 오프쇼어 마켓에서는 일시적으로 달러당 6.95위안대를 보이기도 했다. 이는 2010년 오프쇼어 마켓 거래가 시작된 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