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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년 식량 1200만 톤 ‘중금속 오염’, 식량안보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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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년 식량 1200만 톤 ‘중금속 오염’, 식량안보 초비상

[글로벌이코노믹 조규봉 기자] 중국이 식량안보에 비상이 걸렸다. 매년 식량 1200만톤 가량이 중국속에 오염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산을 수입하는 한국 입장에서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일이다.

중화타임스(华夏时报) 보도에 따르면, 중국 동부지역의 91개 쌀 샘플 조사결과 10%가 카드뮴에 오염됐다. 일부 남부지역은 50%의 경작지가 오염되어 절반 이상이 카드뮴에 오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은 1996년 식량안보 목적으로 95%의 식량 자급률을 실천하기 위한 ‘레드라인’을 제정한 바 있다. 실제 이 목표는 수 년 동안 달성되어 심각한 위협에서 벗어난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2012년 말부터 그 수치는 90%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해 현재는 80% 정도의 자급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환경오염에 의한 토지오염이 주요 원인으로 밝혀졌다.
조규봉 기자 ckb@